옛날게임에는
어떤 마을이든 들어가면 집에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 365일 신나는 화성시에 옛날 게임과 같이 언제든지 맞이해 주는 그런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화성체험마을!
요즘 아이들은 도시에 살아서 시골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거 같아요
화성 체험마을을 안내하며 어촌, 농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마을 여러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시골에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도 좋았던 그 기억을 갖고 살고 있지요.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화성체험마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갯벌 고랑을 건넌다는 뜻의
제약부경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제부도는 하루 두차례
바닷길이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하다
모세의 기적은 썰물일 때 주위보다 높은 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출된 지형을 도로로 포장을 했기 때문에
자동차로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어촌체험마을 소개-
1.제부리 휴양마을
면적이 1km제곱 정도라서 여의도보다도 작은 섬이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섬 안에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있다. 섬 대부분이 갯벌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갯벌체험을 하기에 특히 좋다. 섬과 육지를 잇는 길이 하루에 두번 열리기 때문에
물 때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은 필수다.
제부리에서는 빼놓지 말고 해야 할 것이 갯벌체험이다.
일년 내내 갯벌 체험이 가능하긴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어장보호를 위해 1인당 1kg이하로 채집량을 제한하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갯벌체험 외에도 바다낚시, 고기물아잡기, 피싱피어 낚시,
망둥어 낚시 등 계절에 따른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부도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21-12
(031 - 357 - 3808)
2. 카페소나무
좋은카페
3.궁평리 마을
예로부터 궁에서 직접 관리하던 땅이 많아 궁평 또는 궁들이라고 불렸던 곳이 바로 지금의 궁평리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과 갯벌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바지락, 맛조개, 굴, 가무락, 낙지, 칠게 등을
채취하는 어촌체험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길이 2km의 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으로 촘촘하게 심어져 있는 소나무 밭에서는 사시사철 은은한 솔향기가 풍겨온다.
또한 피싱피어라고 불리는 궁평항 바다 낚시터는 궁평의 새로운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데
바다위에 나무데크를 길게 깔아 놓아서 마치 바다 낚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어종의 손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화성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낚시 체험 공간이다.
바닷가가 보이는 소나무 밭은 특히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낙조는
그야말로 궁평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호사다.
궁평항도 가까워서 일년 내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1069-11
(031 - 356 - 7339)
4.전곡리 마을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곡리마을은
다른 어촌 마을과는 다리 다양한 해양레포츠로 체험이 가능하다.
원래 전곡항은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의 대부도를 연결해주는 방조제에 있던 작은 항구였는데,
방파제를 설치하고 수심을 확보하면서 배가 접안 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졌다.
레저용 보트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유람선, 보트, 카약체험을 할 수도 있고,
배를 타고 낚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하면 더욱 좋은 곳이다.
매년 5월~6월에 화성뱃놀이축제가 열려
봄철과 여름철 가족관광지로 방문할 만하다
전곡항 주변에 있는 여러 회센터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전곡항의 화성 해양아카데미 연구회에 해양아카데미를 활용하면
저럼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다.
유소년 프로그램, 해양안전프로그램, 레저안전 복합 프로그램 등을
세분화 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흥미와 나이에 따라 골라서 예약하면 된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5
(031 - 356 - 8862)
5.백미리 마을
예로부터 백미리는 바지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자연스레 '바지락 캐기 체험'이 마을에서 시작되었고
성수기 평일에는 5~600명, 주말에는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체험 마을이 되었다.
워낙 많은 체험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바지락이 씨가 마르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구역을 지정해서 돌아가며 체험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나 바지락을 캐갈 수 있다.
백미리 마을에는 마을 자연환경에서 따온 지명이 유독 많다. 굴섬은 천연굴이 많이 나는 곳이라 이름 붙여졌고, 구리섬은 예전에 중국인이 구리를
채취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또한, 담너머 마을은 구리섬 동남쪽 산 너머에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미리는 마을 지형이 뱀이
똬리를 동그랗게 감고 있는 듯 하여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백미리는 2015년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선정한
'행복한 어촌' 1등급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천년의 갯골에서 하는 '망둥어 낚시'는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어
백미리 어촌체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210-35
(031 - 357 - 3379)
6. 국화리 마을
국화도는 조선시대에는 유배지로 쓰였을 정도로 작고 조용한 섬이다.
섬 전체를 걸어서 돌아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섬에 차를 가져가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배낭 하나 메고 가면 좋은 곳이다.
당일로 다녀가도 좋지만, 섬에 머물고 싶다면 민박과 펜션을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국화도 옆에 보이는 섬은 토끼섬이라 부르는데
물이 빠지면 길이 드러나기 때문에 걸어서 오갈 수 있다.
길 주변에는 고동, 조개 등의 해산물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한바가지정도는 쉽게 채울 수 있다.
선착장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있는 작은 모래사장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국화도해변이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기 때문에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국화도는 섬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좌대 낚시로도 유명하다.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만
계획대로 손 맛을 볼 수 있다.
화성시 우정읍 국화길8
(010 - 5438 - 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