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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마을 송월동에 위치한 쌈빡한 동네국내여행 2024. 4. 16. 22:17
인천 광역시 중구 송월동의 벽화골목, 주거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래동화 , 명작동화를 벽화로 꾸며
테마거리를 조성하면서, 명소가 되었다. 골목 구석구석 도로시의 길, 빨간모자 길, 엄지 공주길, 전래동화
길 11개 테마를마련해 놓고 있다.
소나무가 많아 솔공, 송산으로 불리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곳이 운치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다.
알맹이 동화가 어떤 것인지 직접 가서 한번 확인하지 않으면 성격상 성에 차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ㅡ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합리화시켜서 작동하는
시계추같은 명석함을 갖는 태도를 취할 생각이다.
낡은 담과 옹벽에 감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이다. 세계명작동화를 벽화를 그렸는데
얼마전 티비에서 본 인도네시아 자바섬이 생각난다. 그 곳은 한 삶의 인생을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다.
표현이 다르지만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오기엔 이 곳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알고 있고 알려졌으면 하는 그런 스토리가
담겨 있는 그런 곳인 것이다. 송월동 건물과 집은 동화를 모티브로 꾸며져 있다.
카페 체험실 먹거리 상점 등이
동화속의 장면과 겹쳐지게 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어쩌면 그것들은 우리를 무의식 중에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는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동화들의 긍정적이고 희망적 권선징악적 내용들이 우리모르게 백그라운드에서 프로세싱되어
어두운 현실에 한줄기 빛의 양초처럼 우리들 발밑을 비추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인류의 유산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으면 하는 중요한 유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는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더 안좋아 질 수 도 있고.....
어느쪽일라나.....
어느쪽일라나....눈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