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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화성/화성행궁
    국내여행 2021. 4. 7. 14:43

    수원화성은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로 이어지는 5,744km에 이르는 성곽이다.

    1963년 사적 제 3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등재되었다.

    화성행궁은 화성 안에 건축된 행궁으로,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현릉원에 능행할 목적으로 축조했으며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로 수려한 건축미

    를 간직하고 있다.

    백성을 사랑하는 정조의 마음과 조선후기의 뛰어난 건축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수원화성

    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이다. 다산 정약용이 축성의 계획을 맡았으며 179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년 9개월

    만에 완공했다. 거중기, 녹로, 유형거 등 새로운 기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성

    의 구성요소인 옹성, 성문, 기술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대부

    분이 파손되어, 주요 뼈대만 남았던 수원화성은 1795년부터 5년 동안 화성 축성의 상세

    한 기록물인 <화성성역의궤>를 참고해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있다.

    행궁은 임금이 궁궐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던 별궁이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릉원을 옮긴 이후 1800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행차시 머물던 곳이다. 이렇게 정조의행차가 빈번해짐에 따라 행궁의 규모도 점점

    커져 화성 성곽이 완성될 당시에는 건물 33개동에 576칸의 큰 궁궐이 되었다. 때문에 잠깐

    쉬어가는 다른 행궁과는 달리 화성행궁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치루기도 했다. 과거시험도

    실시하고, 가난한 백성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곳이기도 했으며, 어머니인 해경궁 홍씨의

    회갑연도 이곳에서 열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그려운 새로운 시대의 개혁, 즉 상업, 농업,

    군사도시의 꿈을 펼쳐보고자 했던 곳이기도 하다.

    -수원화성 에피소드-

    화성 축성이 시작되었을 때 정조는 측근들에게 화성을 이름 그대로 아름답게 지으라고 명령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성이 완공된 뒤 정조가 친히 와서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같이 있던 신하들

    중 한사람이 정조에게 외적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성을 굳이 아름답게 만들 필요가 있냐는 질문

    을 했다. 그러자 정조가 "아름다움이 적을 이기느니라!" 라며 성을 웅장하고 아름답게 만들면

    보는 사람의 기가 꺾인다고 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수원화성

    031-228-4678

    화성행궁

    031-228-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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